명품 구매 이유? 질 높은 품질과 디자인이 주는 만족감
명품
많은 한국인들이 명품을 사용합니다. 지난해 기준 대한민국 명품 시장 규모는 141억달러, 한화로 약 17조원에 달했습니다. 대한민국 명품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7위에 랭크됐습니다.
한 인터넷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명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명품을 사용하면 본인의 가치가 올라가는 느낌이 들어서'였습니다. 복수 응답자 중 46.5%가 선택한 명품 구매 이유입니다. '디자인과 품질이 좋아서'(43.3%), '고생한 나에게 보상'(41.1%), '주변에 자랑하려고' 명품을 산다는 사람도 22.4%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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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넬 옷과 백(출처: 샤넬 홈페이지) |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명품 소비도 부쩍 늘었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는 2030 젊은 층의 명품 소비 증가입니다. 백화점 명품코너를 찾는 고객들 중 48.7%가 2030 세대였습니다. 명품 온라인 판매 고객의 2030 비중은 70%로 훨씬 높아집니다.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2030의 명품 소비 증가는 약간 의외인데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여행을 자제하면서 모아둔 돈으로 명품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는 설명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명품의 장점
명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개인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명품을 선호하는 사람에 따르면 명품의 장점이 여럿 있습니다.
첫째, 디자인과 품질이 좋습니다. 명품은 일류 예술가과 장인의 창의성과 독특한 개성, 그리고 수고와 노력으로 창조한 제품입니다. 보는 눈을 사로잡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꼼꼼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품질이 좋고 다른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둘째, 높은 가격을 치룬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질 낮은 제품을 사면 얼마 지나지 않아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흠이 있는 제품을 들고 다니면 기분도 좋지 않습니다. 흠이 날 때마다 새로운 제품을 사면 결국 구매 비용이 비슷해집니다.
셋째, 명품을 들고 다니면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명품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이런 기분을 위해 명품을 구입하는 것은 과시적 소비자들이 보이는 전형적인 형태라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 기분을 내면서 명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나쁘게 볼 이유는 없습니다.
넷째, 명품은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뛰어난 디자인과 좋은 품질 때문에 쉽게 훼손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중고 명품을 다시 비싼 값으로 되팔수 있는 리세일(Re-sell)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어떤 제품은 처음 살 때 가격보다 시간이 지난 후 되파는 가격이 오히려 더 올라가기도 합니다.
다섯째, 명품은 인류의 기술 발전에 이바지합니다. 일반 제품은 어중간한 품질의 제품을 대량 생산, 판매하는 박리 다매 전략을 사용합니다. 최고의 디자인과 최고의 품질을 지향하기보다는 가격은 낮고 품질도 중간이하의 가성비 제품을 만듭니다. 기술 발전의 여지가 적습니다. 바년 명품은 최고의 품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명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개발한 기술은 인류 발전에도 도움이 됩니다.
